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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미국 창업 주도하는 인도인… 한국 창업 정책에 힌트

관리자 swinfozine@nipa.kr|2013년 09월 09일

□ 요약
○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도인들의 창업이 증가세이며, 인도인들이 이 같이 창업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창업자들의 벤처투자가 지속적으로 연결됐기 때문임. 한국도 이와 같이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창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음

□ 주요 내용
○ 실리콘밸리가 위치하고 있는 산타클라라(Santa Clara County)의 인구는 약 180만 명으로, 이 중 아시아인이 3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까다로워진 이민법에도 불구하고 인도인들의 미국 창업이 증가세임
- 미국 내 인도 및 중국인의 창업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 언론에서 인도인의 창업을 다룬 기사가 주목받기도 함
- 그 중 한 기사에는 1980~1998년 사이 중국인 창업이 17%를 차지했고 인도인은 7% 수준이었으나, 2006년 조사에서는 인도인 창업이 15.5%로 증가했다고 보도함
- Kauffman Foundation에 의해 실시된 2012년 조사보고서에서는 해외 이민자들이 미국 총 창업 기업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실리콘밸리 창업이 52.4%를 차지했으며, 이 중 인도인의 창업이 미국 내 6.5%이고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는 13.4%를 차지함
- 미국 내 총 이민 창업자 중에서는 33.2%가 인도인으로 나타남

○ 미국 현지 언론인 Inc.com은 최근 기사에서 성공한 인도인들의 창업 이야기를 다루며 성공 비결에 대해 분석함
- 기사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첫째, 성공한 창업가들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 공유했고 둘째,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창업가들을 멘토링하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했으며 셋째, 창업과 관련된 교육 및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조직을 만들고 이러한 단체들이 창업가들의 정보교류, 지식공유, 자금조달을 가능하게 했다고 함
- 또한 인도인들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가인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와 같은 1세대 창업가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1세대 창업가들이 인도인 창업가들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임

○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인도 창업가들은 대부분 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IIT)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기술혁신기업을 창업해 성공한 사례가 많으며,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비노드 코슬라임
- 비노드 코슬라는 벤처캐피탈인 Kleiner Perkins Caufield의 투자심사역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딴 Khosla Ventures를 설립해 Cleantech 및 IT 분야의 초기 창업가들에게 자금을 공급해옴
- 인도인 창업가들에게는 자금공급뿐 아니라 1992년에 인도인 창업가 및 비즈니스인들의 모임인 TiE를 설립해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함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산호세대학의 전기, 전자, 컴퓨터 관련 대학원에는 90%가 인도인이며, 그들은 대개 졸업 후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실리콘밸리에 있는 글로벌기업에 취업한다고 함- 한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다날의 미국 현지 법인인 BilltoMobile에는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도인으로, 처음에는 인도인이 1명이었는데 그가 자신의 친구들을 소개하면서 인도인들이 많아졌다고 함

○ 한국도 2001년 정부통신부의 예산지원으로 인도의 TiE 조직과 유사한 Korea IT Network(KIN)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했으나, 지난 정부에서 부처 간 업무조정을 하며 정보통신부가 지식경제부로 통합되면서 지원이 끊겨 운영이 중단됨
- KIN이 중단된 후 실리콘밸리의 한국 엔지니어들이 2007년 ‘K-Group’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 약 2,5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있음
- K-Group은 대부분 젊은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어 창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경험 공유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창업 활성화 수준까지는 미치지 못하고 있음

○ 최근 국내에서는 글로벌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많은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젊은 IT 엔지니어들이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창업에 성공하는 사례들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됨
- 2013년 8월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US-Korea Conference i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UKC)’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국회의원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3일간 대규모로 진행됨
- UKC에서는 1만 달러의 상금을 지원하는 ‘Business Venture Challenge’도 진행할 예정임
- 2012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K-Tech’ 행사를 개최했고 2013년 행사는 미국 산타클라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11월에 진행되며, 국내외 창업가들이 실리콘밸리의 밴처캐피탈 앞에서 투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임

출처: 정보통신산업진흥원 http://www.itfind.or.kr/itfind/periodical/viewPublication.htm?page=1&pageSize=10&sortOrder=desc&sort=created&total=782&searClassCode=B_ITA_01&codeName=%EC%A3%BC%EA%B0%84%EA%B8%B0%EC%88%A0%EB%8F%99%ED%96%A5&masterCode=publication&identifier=02-001-130903-000008&classCode=B_ITA_01_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