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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관 인터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사업지원팀장

관리자 swinfozine@nipa.kr|2013년 08월 19일

“기술력과 인성을 갖춘 나노기술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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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사업지원팀장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는 지난 2004년 포항공과대학이 주관해 136개 산·학·관 컨소시엄으로 설립됐다. 이곳에서는 경상북도의 주력 산업의 핵심이 되는 나노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기술 인력 양성사업(이하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사업의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백성기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 사업지원팀장은 기업 맞춤형 교육 확대에 더해 인성교육까지 실시함으로써 개인과 기업 그리고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나노기술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성화고교생을 대상으로 양성사업을 실시하게 된 배경은 _ 정부는 지난 2011년 특성화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곳 학생들이 선 취업 후 진학하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각 시도청과 교육청 그리고 특성화고교 및 관련 민간 기업과 함께 포항, 수원,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등 전국 6개 수행기관이 협력해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의 장비를 활용해 실무중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에서 운영 가능한 현장형 인력의 부족과 특성화고교생이 취업보다 진학을 선택하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양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_ 양성사업은 나노기술 인재 양성과 취업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철저히 기업 맞춤형으로 교육하고 있다. 그 결과 양성사업을 시작한 2012년도부터 총 90명의 학생이 모두 수료했고, 지난해 수료한 1, 2기 학생 전원이 나노산업 관련 기업체에 채용됐다.
또한 최근 수료한 3기 역시 100% 해당 분야에 취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들이 지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에 안착함에 따라 해당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기술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될 것으로 평가된다.

4기 양성사업부터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 _ 그렇다. 우선 교육 외적으로 양성사업에 참가하는 학교 수가 10개에서 12개로 늘었다. 교육 내적인 측면에서는 기존 장비 실습 위주의 교육과 병행해 소통, 인성, 융합에 초점을 맞춘 교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하면, 연수생들에게 직장 내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법, 예절교육, 갈등해소법 등을 가르치는 한편 포항공과대학교의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감성교육까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나노기술 장비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구비함은 물론 인문학적 역량까지 갖춘 인재로 육성시키겠다는 게 목표다.

향후 사업 추진방향이나 기대효과 등에 대해 밝혀 달라 _ 앞으로의 양성사업은 기업 맞춤형 교육 확대와 인성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채용 후 이뤄지는 재교육에 요구되는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고 교육생은 나노기술에 대한 전문가적 업무능력은 물론 빠른 현장적응력을 얻게 된다.
이를 지역산업 관점에서 보면, 양성사업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맞춤형 인재 풀이 형성돼 이에 기반을 두고 지역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향상 그리고 첨단 분야에 대한 특성화 교육 확대를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사업이 지역 ICT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지 _ 나노기술은 낸드플래시라는 고집적 고용량 메모리를 만들어냄으로써 스마트폰 혁명을 가능케 했던 것처럼 여러모로 인간의 삶의 질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에는 나노기술에 기반을 둔 ICT와 뿌리산업 간 융합을 주도할 인재 양성의 터전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포항나노기술집적센터가 추진하는 양성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지역 기업에 우수한 나노기술 인력이 제공되고 있다고 확신한다. 곧 해당 기업의 기술력 증대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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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기 양성사업 교육생의 입학 오리엔테이션이 지난 8월 12일 개최됐다.]